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학위논문을 제출한 박종경입니다.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도서관 학위논문실 과장님을 칭찬하고자 함입니다.온라인 논문제출은 6월 15일(금)이 마감이었습니다. 사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논문의 퀄리티를 조금이나마 높이기 위해 수정을 했고 6월 18일(월)에 다시 제출했습니다.그런데 6월 25일(월)까지가 온오프라인 논문제출확인서 제출 최종마감일이었습니다.그래서 6월 19일에 도서관 학위논문실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논문 승인이 언제쯤 나는지 여쭤보기 위함이었습니다.나: "승인이 이렇게 늦게 나면, 6월 25일까지 논문제출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제가 이 일정을 맞출 수 있을까요?"도: "그거 말이 25일까지지 사실상 29일(금)까지 내도 상관 없어요."나: "아 그렇군요. 알겠습니다."그리고 제 논문은 6월 21일(목) 저녁에 반송처리가 되었습니다.그것을 고쳐서 다치 제출했고, 6월 23일(토)이 되어서야 최종승인이 났습니다. 이제 제본을 시작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게다가 제 논문에 등장하는 김종필이 토요일에 죽어서 생몰년을 수정해야 했고, 다른 문장 중 하나가 중간에 끊겨 있어서, 논문 수정이 불가피하게 되었습니다.
지도교수의 날인을 받은 수정확인서를 25일 월요일이 되어서야 대학원 행정실에 제출할 수 있었습니다.문제는, 논문제출확인서 제출날짜에 대한 대학원 행정실의 입장이 확고했다는 점입니다, 25일까지 공지를 드렸으니 25일이 무조건 마감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도서관 학위논문실과 다시 통화했습니다.나: "제 논문 최종 승인은 23일에 떨어졌고, 선생님께서는 논문제출확인서를 29일까지 내도 상관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대학원 행정실에서는 무조건 오늘까지라네요?"도: "대학원 행정실의 얘기대로 25일까지 내야죠" (즉각적인 대응 자체가 이미 같은 컴플레인을 어제 여러 차례 받은 거 같았습니다.)나" "저는 선생님께서 사실상 29일까지 내도 상관 없는 거라고 말씀하셔서 그런 건가보다 했죠. 실제로 논문수정까지 거치고 이제 제본 들어갔는데, 어떻게 오늘까지 맞춥니까?"도: "나는 그런 얘기 한 적 없어요."(옥신각신 끝에)나: "그럼 선생님 성함 좀 말씀해주시죠."도: "학생하고 지금 이렇게 얘기할 시간 없으니까 끊어!!"(사실 통화 중에 이름을 여러차례 여쭤봤습니다. 그런데 그 분은 끝까지 대답을 안하셨고, 최종적으로 저렇게 말씀하시고 끊은 겁니다.)진짜로 전화가 끊겨서, 저는 다시 전화를 걸었습니다.그러더니 통화가 연결된 채 수화기를 옆에다 내려놓고 그냥 아예 무시를 합니다.그렇게 3분 정도 지나니 통화대기음으로 넘어가더군요.
물론 제가 애시당초 대학원 행정실의 공지보다 과장 한 사람의 말을 믿은 것은 잘못이겠지요.그런데 논문승인일정과 논문제출확인서 마감 일정을 비교해보니, 도서관 학위논문실 과장의 말이 충분히 그럴 듯해 보였습니다.그런데 본인이 입을 경솔하게 놀린 게 있으면, 책임지는 자세로 나와야 하는 게 아닌지 싶습니다.진짜 학생 무시하는 직원의 태도를 보니, 대학교 직원 자리도 어지간히 철밥통인가봅니다.어쨌든 도서관 학위논문실 과장의 시치미 떼는 능력과 학생 무시하는 태도 칭찬합니다.bb연락처도 남기니, 꼭 한 번 전화 받고 싶네요.https://www.allbrain.kr:5004/bbs/board.php?bo_table=free&wr_id=790